AI 답변 내 인라인 링크 노출 위치 상향

구글이 생성형 검색 기능인 AI 모드(AI Mode)와 AI 개요(AI Overviews)에서 출처 링크를 표시하는 방식을 개편합니다. 구글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사장 헤마 부다라주(Hema Budaraju)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섯 가지 변경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핵심 변경점은 인라인 링크의 위치 이동입니다. 구글은 AI 답변 텍스트 바로 옆에 붙는 인라인 링크를 이전보다 더 빈번하게 답변 위쪽에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글은 발표에서 인라인 링크 배치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증가했는지는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특정 작업과 관련해 정보 출처가 한두 곳으로 제한되는 검색의 경우, 공식 사이트 링크를 답변 최상단에 별도 섹션으로 띄우는 시험도 진행합니다. 해당 링크가 적합한 출처인 이유를 설명하는 맥락도 함께 제공될 예정입니다. 답변 말미에 붙는 관련 기사 링크에는 이미지 섬네일을 추가하고 클릭을 유도하는 디자인으로 변경합니다.

선호 출처 캐러셀 확대와 검색 프로필 연동 시험

이용자가 직접 지정한 웹사이트를 우선 노출하는 '선호 출처(Preferred Sources)' 기능이 연계된 실시간 기사 캐러셀은 지원 국가와 언어를 넓힙니다. 구글은 선호 출처 기능 이용자가 연초 대비 7배 이상 늘었다고 자체 발표했으나, 실제 이용자 수나 구체적인 측정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선호 출처 캐러셀에 노출되려면 구글 서치 콘솔의 생성형 검색 기능 등록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또한 구글은 AI 모드의 동영상 결과에 표시된 창작자나 언론사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주체의 '검색 프로필(Search profile)'로 이동하는 기능을 이번 주부터 시험하고 있습니다.

구글 도움말 페이지에 따르면 검색 프로필은 미국, 캐나다, 인도에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엑스(옛 트위터), 틱톡 중 한 곳 이상에서 1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만 18세 이상 구글 계정을 사용하는 창작자 및 언론사에 한해 개설할 수 있습니다.

위치 바뀌어도 서치 콘솔 순위 지표는 동일

화면상 링크가 상단으로 이동하더라도 검색 콘솔 데이터 상의 보고 체계는 바뀌지 않습니다. 구글 서치 콘솔은 단일 AI 개요 안에 포함된 모든 링크에 개요 자체의 통합 게재순위 한 개만을 일괄 부여합니다. 따라서 본문 텍스트 내에서 인라인 링크가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더라도 서치 콘솔에 집계되는 평균 게재순위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가 보는 지점

구글이 인라인 링크를 상단에 배치하고 공식 사이트를 최상단에 분리하기 시작하면서, 이용자 시선이 머무는 초기 화면에서의 출처 노출 기회는 늘어납니다. 그러나 서치 콘솔이 AI 개요 내 개별 링크의 실제 행 위치를 구분하지 않고 단일 순위로 집계하는 구조를 유지하는 한, 화면상 위치 변화가 유입에 미치는 영향은 기존 검색 순위 지표로 분리해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앞서 구글 상위 10위 밖 인용 62%… 순위와 AI 가시성 탈동조화 기사에서 다룬 것처럼 웹 순위와 AI 가시성이 이미 분리된 상황에서, 출처 노출 위치의 세부 성과는 트래픽 유입 로그와의 교차 분석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