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답변의 노출률만 보는 측정은 AI가 업체를 고르기 전에 멈춘 답을 탈락으로 읽을 수 있다. 위치나 예산, 제품 같은 이용 조건을 먼저 묻는 답도 업체 이름이 없다는 이유로 사이트의 문제처럼 보일 여지가 있다.

병목을 찾는 GEO 에이전시 인트릭스는 11월 3일 측정 리포트와 대시보드에 ‘되물음’ 결과를 추가했다. AI가 업체를 하나도 고르지 않고 이용 조건부터 물어본 답을 따로 보여 주는 기능이다. 아직 선택 전인 답을 탈락 원인에서 빼고, AI가 물은 조건을 다음 추천 점검으로 잇는다.

선택 전의 답을 탈락 원인에서 분리

이전에는 되물은 답이 ‘검색 생략’이나 ‘후보 미진입’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사이트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고 페이지를 새로 만들라는 권장 조치가 나갈 수 있었다. 이제 되물음은 탈락 원인으로 세지 않는다. 답변에 업체 이름이 하나라도 나오면 기존처럼 후보 결과로 표시한다.

가상의 예로 “사무실 천장형 에어컨 출장 점검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에 AI가 “사무실 위치와 제품 모델명, 고장 증상을 알려 주세요”라고만 답하는 경우가 해당한다. 이 답변은 업체를 고르기 전에 필요한 정보를 요청한 상태다.

질문별 되물음과 조건을 리포트에 표시

풀리포트에는 ‘AI가 고르기 전에 물은 조건’ 장이 생겼다. 질문별로 전체 답변 중 몇 개가 되물었는지, AI가 어떤 조건을 물었는지, 실제 답변 문장 하나를 함께 보여 준다. 물은 조건에는 위치·지역, 제품·모델, 증상·상태 등이 포함된다. 대시보드 홈에도 같은 내용의 카드가 추가됐다.

추이 화면에는 되물음을 따로 세기 시작한 회차에 ‘새 판정 기준’ 표시가 붙는다. 그 전 회차의 검색 생략·후보 미진입에는 되물은 답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회차 사이의 변화를 읽을 때 집계가 달라진 지점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물은 조건은 다음 추천 점검으로 연결

AI가 물은 조건은 ‘고객 조건에 따른 AI 추천’ 점검으로 이어진다. 해당 조건에 답한 고객의 상황으로 다시 물었을 때 추천 후보에 드는지 확인한다. 첫 답변에서 이름이 나오지 않은 경우에도, 조건을 더한 뒤의 추천 결과까지 살펴보는 구성이다.

기능은 새로 끝나는 측정 회차부터 적용된다. 고객이 따로 신청하거나 입력할 것은 없다. 세부 내용은 인트릭스의 되물음 기능 안내에 정리돼 있다. 대시보드 체험 화면에서는 실제 화면과 같은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